오사카 1일

당분간 연휴가 없다길래, 좀도 쑤시고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덜컹 오사카로 향했다.

일본은 세번째 여행이라 별 부담없이 오사카로 골랐는데,
SI도 돌고있고, 일본 공항에 내리니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살짝 긴장했다.

허나~ 오사카엔 맛있는게 많다하니
기분이 룰룰루~랄라라~^^

가깝기도 가까워라.. 2시간이 채 못되 오사카공항에 도착하니
 대충 책에서 주워들은 대로
오사카 주유패스,간사이 스루패스 를 사고,
신사이바시로 향했다.

숙소가 아직 check-in 시간이 안되어, 짐을 맡겨놓고는
허기가 져서 골목길에 보이는 라멘집에 들어갔다.

네기라멘과 교자.
ㅋㅋ 나두 아무데나 들어갔지만 .. 어지간하면 신사이바시에 관광객도 많이 올텐데,
영어가 안통하는 쥔장아저씨.
대충 그냥 시켰는데 ^^ 역시 오사카~란 말이 나올정도로 맛은 아주 좋다.




비행기를 꽤 여러번 타보았지만
또 이번처럼 맛없는 기내식은 첨이었다.
비행시간이 짧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뱅기값 아까워서 어지간하면 남기지 않는데..
어찌나 맛이없던지 거의 손도 못댈 지경.
KE!! 샌드위치좀 맛있게 못만들어요?
무슨 샌드위치가 그래 ㅠ

배가 고파서 하늘이 노래질 지경이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더니.. 배가 부르니까 흥얼흥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긴다.



오사카성 앞에가니
사람들이 북적이는데,
초중고생쯤 되어보이는 아이들이옷을 맞춰입고선
굉장히 유쾌한 음악에 맞춰
경쾌한 집단댄스?를 선보이고 있었다.




오사카성 꼭대기에서..
여기.. 도요토미 히데요시니..머니.. 유쾌하진 않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ㅡ,.ㅡ까지는 아니고
관광지니까 들른게다 ㅠ





WTC 코스모타워 전망대에서
한참을 띵가띵가..
해지는걸 보고 덴포잔에 가야지 하면서
낙조도 보면서 앉아있으니 시간이 잘간다.



WTC센터에서 해떨어지는 걸 보고난 후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 일본은 문을 다 일찍 닫어.ㅠ


역으로 돌아가는길에
꽤 괜찮은 오코노미야키 집을 발견했다.
들어갔더니 아까 자전거를 타고 돌아댕기는 외국인들이 그 안에 판을 벌이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의 단골집인 듯 했다.

나름 잘 골랐군..하면서
맥주한잔과 오코노미야키를 시켜 먹으려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내가 한국인임을 알아채시고.. 어설피 한국말씀을 하신다 ^^
재일교포 3세?로 증조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하셨다.
서울에만 3번정도 가보셨단다.
첫날이라 아직 맴의 준비가 안되어있어
영어두 안나오고 일본말도 잘 안나왔는데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맘편히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다.



또 배를 두드리니 힘이 난다 ^^
이번엔 야경을 보러 공중정원을 가봐야지.

공중정원은 우메다 스카이빌딩 꼭대기에 있다.
바닥에 야광별도 뿌려놓고, 정말 멋지더라!!!!!!
 뿅뿅뿅갔다~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오사카 있는동안 매일매일 올테얏 했지만 ^^
이날밖에 못갔다.



환상적인 야경과 멋진 공중정원.
즐거운 오사카 여행이 시작된 첫날...

늘 그렇듯이.. ㅋ 별 준비없이 훌쩍 떠난만큼
더 설레이고, 묘한 긴장감과 흥분을 내게 안겨주는 여행.
배는 부르고 다리는 좀 아팠지만 뿌듯한 하루.






by 꿀꾸뚤뚜 | 2009/05/02 23:00 | ☆°룰루³о☆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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